미실현 순손익 (NUPL) 차플 데이터 노트
NUPL은 비트코인 보유자 전체의 평가이익에서 평가손실을 뺀 뒤 시가총액으로 나눈 온체인 지표입니다. 0 아래 항복부터 0.75 위 극단적 탐욕까지, 시장 심리 단계를 2009년 이후 흐름으로 살펴보세요.
미실현 순손익 (NUPL), 한눈에 이해하기
한 줄로 말하면 NUPL(Net Unrealized Profit/Loss)은 ‘비트코인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벌고 있는 상태인지’를 하나의 비율로 나타낸 온체인 지표입니다. 아직 팔지 않아 확정되지 않은 이익을 모두 더하고, 같은 방식으로 더한 손실을 뺀 다음, 시가총액으로 나눕니다. 투자 모임 회원 전원의 계좌 평가손익을 걷어 한 장짜리 성적표로 만든 것과 같습니다.
성적표의 단계는 다섯 개입니다. 0 이하는 항복(Capitulation)으로 대다수가 손실을 안고 있는 바닥권, 0~0.25는 희망·공포(Hope/Fear), 0.25~0.5는 낙관(Optimism), 0.5~0.75는 믿음(Belief), 0.75 이상은 극도의 탐욕(Euphoria)으로 대부분이 큰 수익을 보고 있는 고점권 신호로 봅니다. 모두가 벌고 있을 때 뒤늦게 비중을 키우거나, 모두가 잃고 있을 때 공포에 던지는 실수를 줄이는 데 쓸모가 있습니다.
차플 화면에서는 2009년부터의 NUPL을 가격과 함께 볼 수 있어, 지난 사이클의 천장과 바닥에서 심리가 어느 단계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이 순서로 보세요
- 먼저 주황 선(NUPL)과 흰 선(가격)을 구분합니다.
- 다음으로 기준선 세 개를 봅니다. 0은 항복, 0.5는 Belief, 0.75는 Euphoria의 경계입니다.
- 주황 선의 현재 위치가 다섯 단계 중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합니다.
- 끝으로 방향을 봅니다. 같은 0.6이라도 올라가는 중인지, 0.75를 찍고 내려오는 중인지에 따라 의미가 다릅니다.
차플식 점검 루틴
- 진입 전 확인: 0 아래로 내려간 시기는 지난 사이클들의 바닥과 겹쳤습니다. 이 구간에서는 공포에 휩쓸리기보다 분할 매수 계획을 점검합니다.
- 보유 중 확인: 0.75에 들어서면 나눠서 파는 작업을 시작하고, 그 위에 머물다 0.75 밑으로 꺾여 내려올 때 매도 비중을 더 키우는 방식이 기본입니다.
- 함께 보기: 같은 재료로 만든 MVRV Z-Score, 가격 기반인 파이 사이클 탑과 나란히 놓고 과열·침체 판단이 일치하는지 봅니다.
- 기록하기: 단계가 바뀐 날을 일지에 적고 그때의 본인 심리도 한 줄 남겨 보세요. 멘탈 관리의 좋은 자료가 됩니다.
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
- 온체인 지표는 하루 단위로 집계됩니다. 분·시간 단위의 단기 매매 근거로 삼는 것은 용도에 맞지 않습니다.
- 0.75를 넘었다고 즉시 전량 매도하거나 0 아래라고 한 번에 몰아서 사는 것은 흔한 실수입니다. 극단 구간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알 수 없으므로 분할과 기준이 먼저입니다.
데이터는 어디서, 어떻게 계산하나요
수치는 Coinglass의 NUPL 인덱스(2009년~)를 받아 가격과 같이 표시합니다. 계산식은 (시가총액 − 실현 시가총액)을 다시 시가총액으로 나누는 형태입니다. 실현 시가총액은 코인마다 마지막으로 옮겨진 때의 가격을 적용해 합산한 값이므로 시장 전체의 ‘평균 매입 원가’에 가깝습니다. 현재 시총에서 이 원가를 빼면 시장 전체의 평가손익이 나오고, 이를 시총으로 나누어 시기와 상관없이 비교할 수 있는 비율로 만든 것입니다.
궁금한 점 모아보기
NUPL과 MVRV Z-Score는 결국 같은 지표 아닌가요?
두 지표 모두 실현 시가총액을 재료로 쓴다는 점은 같습니다. 다만 NUPL은 시가총액에 대한 비율로, MVRV는 배수와 Z-Score 형태로 나타낸다는 점이 다릅니다.
NUPL이 마이너스라는 건 무슨 뜻인가요?
시가총액이 실현 시가총액보다 작아졌다는 뜻으로, 보유자 전체로 보면 평가손실 상태입니다. 지난 사이클에서는 이런 항복 구간이 바닥 부근에서 나타났습니다.
단타할 때도 참고할 수 있나요?
권하지 않습니다. 일 단위로 집계되는 온체인 지표라 짧은 매매에는 맞지 않고, 시장의 큰 위치를 가늠하는 용도로 쓰시면 됩니다.
이 페이지는 공부와 참고를 위한 자료이며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 지표는 보조 도구일 뿐,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 — 차트 플레이어